금강산 현지 시찰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건물을 헐고 북한식으로 재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독자 개발하겠다며 강하게 압박한 건데 그러면서도 '협의'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 정경심 57일 만에 포토라인 구속 곧 결정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들어간 지 57일 만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법원의 영장심사 전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 이낙연 "대화 촉진 역할" 내일 아베 면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베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앞둔 이 총리는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성폭행 혐의' 김준기 입국 구속영장 검토
비서 성추행과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
보건복지부가 중증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조사를 마치고 필요하면 제품 회수나 판매금지 조치도 내릴 방침입니다.
▶ 대법원 "타인 정자로 인공수정도 친자녀"
다른 사람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자녀라도 남편이 인공수정에 동의했다면 남편의 친자녀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혈연관계가 없는 가족도 법이 보호하는 가족이라는 게 이번 판결의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