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들을 위한 투자의 장인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가 어제(30일) 열렸습니다.
140여 개 소셜벤처들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각자의 비전과 전략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그란 구멍에 페트병을 넣자 포인트 적립을 알리는 문구가 화면에 뜹니다.
소셜벤처 '수퍼빈'이 개발한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네프론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숲 소셜벤처 EXPO'는 수퍼빈과 같은 소셜벤처들을 위한 투자의 장입니다.
140여 개 소셜벤처들은 제품소개와 체험행사를 통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투자유치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정빈 / 수퍼빈 대표
- "소비자와 시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향후에 투자자나 또 다른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동구의 성수동에는 320여 개 소셜벤처가 모여 한국 소셜벤처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 "청년들의 창업 열기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소셜벤처 EXPO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성동구청은 임팩트투자유치를 통해 3개 소셜벤처에 총 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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