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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 씨 측이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그전에는 물리적으로 어렵고 청구 이후 법원이 재심개시 결정을 하기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 청장은 "현재까지 과거 윤 씨를 수사한 형사과에서 근무한 전·현직 수사관 30여명을 상대로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아직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것은 없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달 4일 윤 씨는 이 사건에 대한 4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윤 씨의 재심 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인데 경찰이 그 전에 8차 사건만이라도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경찰은 화성사건의 피의자인 이춘재(56)가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추가로 자백한 4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하나인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당분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 양 유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차원에서 이달 1일부터 김 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었던 현재 화성시 A 공원 일대에서 유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골을 발견하지 못하고 1차 수색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수색범위를 넓혀달라는 유족 측의 요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춘재가 자백한 살인사건 가운데 증거물에서 그의 DNA가 나온 것은 일부인데 8차 사건을 비롯해 DNA가 나오지 않은 사건들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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