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계단 오르기]입니다.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 다시 핼러윈 축제라도 벌이는 걸까요? 실은 어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현장인데요. 실내에서, 그것도 계단을 오르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은 올해 17회째인데요. 기록과 이색 복장 두 부문에서 630여 명이 각축을 벌였다고 하네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오케이 부머]입니다.
뉴질랜드 국회 연설에서 20대 국회의원이 한 말 한 마디가 화제입니다. 그녀의 연설에 야유를 보낸 한 중진 의원을 향해 "오케이 부머(OK Boomer)"라고 맞받아치고 연설을 이어간 건데요. 여기서 부머란, 베이비붐 세대를 뜻합니다. '알았으니 이제 그만하시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말, 특히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요.
마지막 이슈 태그는 [#알츠하이머]입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아내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1960년대 우리 영화계를 풍미한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이죠. 현재 자녀와 동생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그녀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으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