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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최 전인 10월말에 이미 참가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관심속에 준비됐던 이번 대회는 특히 1945년 광복이후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해 우승한 보스톤마라톤대회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중인 '1947 보스톤' 출연진들이 함께 대회에 직접 참여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의 감독을 맡고 있는 강제규감독과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대표가 당일 기념식에서 손기정기념재단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서윤복역을 맡아 촬영중인 배우 임시완이 동료출연진 10명과 함께 10km 경기에 직접 참여했다.
2020년 7월 선보일 목표로 제작중인 " 1947 보스톤"은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천재적 마라토너 서윤복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전국민을 한 마음으로 움직이게 한 감동적인 실화 영화로 하정우. 배성우, 임시완 3명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의 의미를 살려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손기정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몽양 여운형, 민족시인 심훈 등의 독립 영웅들에 대한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공간을 구성,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했다.
손기정선수의 외손자이자 이번 대회를 주관한 손기정기념재단 이준승 사무총장은 "올해 초 일본 유명 스포츠제품 회사가 대회 기념품 일체를 후원하겠다고 하는 제안이 있었으나 할아버지의 정신과 뜻을 이어가는 입장에서 마음만 받겠다고 정중히 거절했다"며 "15년 동안 손기정과 함께 달려온 평화마라톤대회가 1만명이상이 참가하는 대회에 이르기까지 도와주신 국민 여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행사결과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손기정평화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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