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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65만㎡ 부지에 물산업진흥시설과 물산업실증화단지를 비롯해 180여 개의 물 기업이 입주하는 국내 유일의 물 관련 집적단지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워터캠퍼스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식을 가진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자재와 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관으로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계기로 과거 셀프인증 등의 논란으로 인해 기존 물분야 인증기관의 공신력이 낮은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
특히, 대구시는 인증원 건립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 검증 시설을 갖춘 미국위생재단(NSF)처럼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수도용 제품의 위생안전인증(KC인증)을 비롯해 물분야 기술 및 제품 성능, 인검증 업무, 연구개발,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도 지원한다. 제품 기술 개발과 인검증 업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물 기업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 검사 및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의 인증 업무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미국위생재단(NSF)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1
한편 현재 분양 중인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롯데케미칼, PPI평화, 문창 등 27개 물기업이 2392억원을 투자했고 94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상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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