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 생산 기업 길림양행(대표 윤태원)이 강원도 원주시에 공장을 신설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길림양행은 29일 원주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길림양행은 216억원을 들여 원주기업도시 내 2만4956㎡ 부지에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내년 3월 착공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길림양행은 공장 가동과 함께 104명을 신규 채용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본사를 둔 길림양행은 아몬드, 땅콩, 믹스 너트류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히트 제품 '허니버터 아몬드'는 중국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 11월 11일 중국 광군제 당일에만 6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길림양행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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