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일하던 50대 청소 직원을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미리 건물 벽 뒤에 숨어서 피해 여성을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회색 상의를 입은 20대 남성이 한 상가 건물에 들어옵니다.
남성은 곧장 건물 2층으로 올라가더니 벽 뒤편으로 향합니다.
잠시 뒤 50대 청소업체 여직원이 나타나자, 갑자기 뛰쳐나와 습격합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를 때린 뒤 비상계단으로 끌고 갔지만,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3층으로 달아났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 남성을 강간미수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