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지로 달서구 두류정수장이 선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이용하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짓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치열한 경합 끝에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됐습니다.
달서구는 7개 평가항목 중 토지 적합성과 경제성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 첫 논의 이후 15년 만입니다.
대구시 신청사 입지 결정에는 전국 최초로 공론화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시민참여단 250명이 현장 답사와 토론 등을 거쳤고, 과열 유치전에 따른 감점 결과 등도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손지우 / 시민참여단
-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구에 여러 사람에게 꼭 필요한위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시는 신청사를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신청사와 신공항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구, 새 시대,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2020년은 그 첫발을 내딛는…."
무엇보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정재경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