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보] 광양제철소 RIST 발전 설비 연구 중 폭발로 화재…5명 중경상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 14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 여파로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RIST 배열 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재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은 5분 간격으로 2차례 일어났고,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했으며, 소방당국과 함께 오후 2시1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사고는 제철소 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구설비로 조업에는 영향이 없으며 명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서 등 전문기관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