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AI 주요뉴스 - 06:00

▶ 여야가 본회의에 오른 선거법을 두고 사흘째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로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울산경찰청과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임 전 위원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 비서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성탄 선물'에 대한 질문에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북한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미 압박을 높여가며 고강도 도발을 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지난 2015년 '수명연장'에 이어 지난해 '조기폐쇄'가 결정되며 논란을 빚었던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 정지가 확정됐습니다.
원전의 영구 정지가 결정된 것은 2017년 고리 1호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 성탄절을 맞아 염수정 추기경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특히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반목하고 대립하는 것은 사회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끈기 있는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 크리스마스인 오늘은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내륙은 오전까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내륙 지방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