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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장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그는 오전 9시15분께 검찰청사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고의로 삼성물산 주가를 조작했느냐' 등을 물었지만, 장 전 차장은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장 전 차장이 2015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주가를 조작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 삼성물산 가치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당시 삼성물산은 합병 전에 수주했던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합병 결의가 이뤄진 후에 공개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했지만, 지난해 9월 23일 삼성물산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대상을 넓혔다. 최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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