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환자 중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받는 환자가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가 지난번에는 1명이었는데, 그 이후에 환자가 늘어나면서 4명 정도가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소 치료는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고용량으로 공급해주는 치료를 일컫습니다. 스스로 호흡은 하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현재 산소 치료를 받는 4명 외에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없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전날 신규 환자 20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에만 환자 31명이 추가됐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