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에 대한 대책 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여행사 측은 시신을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운구하는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신과 부상자들은 다른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모레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요.
이를 하루 앞당긴 내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예멘 당국과 관계부처, 유족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신은 예멘 현지 병원에 안치됐고, 부상자를 포함한 나머지 관광객들은 예멘 수도인 시나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서 여행사 측은 오늘 0시쯤 현지 가이드로부터 사고 소식을 전달받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는데요.
일부 유족들은 이미 사무실을 다녀갔고 현재 주용철 씨 동생 등 4명이 상황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모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여행사 측은 일부 유족들이 예멘 현지로 떠날 수 있도록 오늘 밤 11시 비행기편을 예약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시신을 바로 운구하기로 결정되면 유가족들은 출국하지 않고 한국에서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행사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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