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니 정 혁신상'은 혁신적인 사고로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올해 수상자로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가 선정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강인한 개척정신을 전파해온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아시아 빈곤층 국가를 중심으로 척박한 땅을 옥토로 개간하는 방법과 작물 재배교육 등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니 정 재단은 이런 개척정신과 절약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제3회 포니 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현 / 포니 정 장학재단 이사장
- "토착적인 한국의 새마을 운동, 정신운동을 제3세계가 스스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한국의 세계화의 또 다른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군운동 본부의 김범일 총재는 현재 필리핀 등 8곳에 운영 중인 농군학교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일 / 가나안농군본부 총재
- "아프리카나 동아프리카 아프리카 전체를 혁신적인 정신을 가지고 개발·개척· 창조·혁신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억 원은 해외에서 운영 중인 8개 농군학교의 기반시설조성 사업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니 정 혁신상은 고 정세영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고인의 애칭인 '포니 정'을 따라 제정된 상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1, 2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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