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트 축제를 겸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가 양양 수산항에서 개막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면서 요트도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YBS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적하기만 하던 양양군 수산항 일대에 활기가 넘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 대회인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에 참가한 요트와 선수들입니다.
15개 종목 32개 부분에 걸쳐 치러지며, 전국에서 200척이 넘는 요트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양양지역은 물론 강원도 요트 발전과 저변 확대의 기폭제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순교 / 강원도 요트협회장
- "동해안 최초로 국제 대회를 할 수 있는 요트 경기장 개관 기념으로 해양경찰청 요트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이제 동해안 지역에서도 요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탈 수 있는…."
요트 경기 관람객은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요트 승선 체험과 경기 현장 관람정도 운영됩니다.
특히 한 번에 1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범선이 투입돼 더욱 눈길을 끕니다.
▶ 스탠딩 : 이진석 / YBS 기자
- "양양지역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한 각종 성과물과 더불어 앞으로 요트 산업이 가져다줄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합니다."
양양군은 이곳 수산항에 내년까지 79억 원을 들여 클럽하우스를 포함해 요트 60척 수용 규모의 계류 시설 등 요트 마리나 시설을 완성합니다.
동해안 해양레포츠의 메카 자리를 선점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연계시킨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최돈영 / 양양군 해양수산과
- "다른 지역보다 빨리 개발되고,
주말을 거쳐 월요일인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 기간 동안 양양 수산항 일대는 화려한 요트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Y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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