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 질문 】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민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새벽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 사이, 경북 안동시에는 110mm가량의 비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
아직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10시를 기해 전국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 내린 뒤로는 장마전선이 남해 상으로 물러가면서, 다음 주 초까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한낮에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서해에 낀 짙은 안개로 오늘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연안여객선이 비상대기 중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서는 안개가 짙어 서해 먼바다로 가는 여객선은 하루종일 운항이 어렵겠고 가까운 바다도 오전 중 운항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