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2009 소금박람회'가 열렸는데요.
전라남도는 앞으로 천일염 산업을 1조 원대의 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정 갯벌에서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조건으로 생산된 천일염.
전라남도와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으로 천일염을 일반 소비자는 물론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소비영역을 다양화하고 수요를 창출해 세계적 명품 상품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송영대 / 신안군 천일염 사업단장
- "천일염 중요성분인 미네랄함유량 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 제품 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갯벌 천일염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찬민 / 관광객
- "선생님과 소금박람회에 왔는데요.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소금도 만져보니까 기분이 대단히 좋아요."
▶ 인터뷰 : 정희정 / 관광객
- "소금으로 마사지는 처음 해봤는데 처음에는 까칠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시원하고…"
특히 박람회에는 홍삼 소금과 참숯 소금 등 다양한 소금들이 전시됐습니다.
전남은 앞으로 5년 후에 1조 원대의 세계적인 천일염산업 기반을 구축해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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