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경찰 출석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이 오늘(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관할 경찰서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일단 김 위원장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14명의 경우 모레(11일)까지 경찰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는 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경찰 검거를 피해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은신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