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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문집 '무소유'로 널리 알려진 법정스님이 세수 78세로 오늘 입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법정스님이 오늘 오후 1시 51분쯤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습니다.
법랍 55세, 세수는 78세입니다.
법정스님은 2007년부터 폐암으로 투병해 왔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제주도에서 요양했지만 올 들어 병세가 악화되면서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왔습니다.
법정스님은 입적 하루 전인 어젯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내가 이 세상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일체의 장례의식을 거행하지 말라는 법정스님의 평소의 말에 따라 별다른 장례행사는 치르지 않고 토요일 오전 11시 송광사에서 다비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화나 부의금도 받지 않기로 했고, 성북동 길상사와 순천 송광사, 송광사 불일암 등 3곳에 간소한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법정스님은 목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목포상고를 거쳐 전남대 상대 3학년 때 1954년 머리를 깎았고 1959년 양산 통도사에서 자운 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습니다.
특히, 1976년 4월 대표적인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한 이후 불교적 가르침을 담은 산문집을 잇달아 내면서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 영혼의 모음과 서 있는 사람들, 말과 침묵, 인도 기행, 버리고 떠나기 등 수많은 대표저서가 있고 번역서와 수필집을 출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북동 길상사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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