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가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수사는 제자리걸음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중생 납치 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김 씨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유죄를 추정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씨가 이미 경찰에 수배돼 오랫동안 도피생활을 해 도주의 우려가 커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김길태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강간 살인과 강간 치상입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김길태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할 말이 없다"며 침묵했습니다.
김길태가 구속됐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 인터뷰 : 권일용 / 경찰청 프로파일러
- "자백을 할 가능성보다 자백을 유도하려고 여러 가지 수사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까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 증거를 수집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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