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이 14억 원대의 가짜 명품 밀수를 돕다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중국산 가짜 명품 등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44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밀수를 도운 세관 공익근무요원 23살 조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평택항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 4천7백만 원어치와 가짜 명품시계 150여 개 등 14억 원대의 물품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인 조 씨 등은 통관 검색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밀수품을 몰래 밖으로 가져나간 뒤 사례비로 현금 135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한진 /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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