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 채 취업을 해온 70대 남성이 4대 강 사업으로 사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남구 대명동의 골재채취업체인 H 준설 대표 72살 A 씨가 사무실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친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A씨는 유서에서 "정부가 많은 국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추진해서 원망스럽다. 생업을 못하게 돼 힘들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낙동강변에서 20여 년간 골재 채 취업을 해왔다는 유족들의 말 등으로 미뤄 A씨가 4대 강 사업으로 더는 골재 채취를 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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