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공무원에 이어 경찰도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경찰 개혁을 주장하는 4개 관련 단체는 최근 서울 청계산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가칭 전국경찰노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5월 내부게시판에 성과주의를 비판한 글을 올렸다가 파면당한 안산상록경찰서 박윤근 전 경사가 맡았으며, 현직 경찰관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추진위는 조만간 서울 영등포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시·도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급 노동단체는 물론 유럽 등지 경찰노조와도 연대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행법은 특정직 공무원인 경찰의 노조 설립을 금지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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