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나오는 득점은 상대의 의욕을 꺾기에 충분한데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이 행운의 3점슛으로 승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은행 선수들의 강력한 수비에 막힌 신한은행 강영숙이 3점슛을 던집니다.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의외로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예상 밖의 득점에 도망치던 신한은행은 승기를 잡았고 국민은행은 추격 의지를 상실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이연화와 강영숙의 3점슛 2방으로 국민은행에 67대 58로 승리했습니다.
이연화가 28점에 8개의 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연화 / 신한은행 가드
- "상대가 4연패 중이라 어려운 게임을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시나 어려운 경기에서 이겨서 굉장히 기쁩니다. 저한테 주로 작은 선수들이 매치업되는데 그런 것들에서 유리하게…"
이연화는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의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6승 2패로, 선두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국민은행은 5연패의 수렁에 빠져 3승 6패로, 부천 신세계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광저우아시안게임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갖는 여자프로농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2라운드 경기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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