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로 큰돈을 벌어서 어머니에게 찜질방을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던 지소연이 일본 프로축구팀에 입단했습니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아시아 챔피언에서 '제빵왕'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찜질방을 차려주는 게 꿈이라고 말했던 지소연.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이 계약기간 2년에 일본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에 입단했습니다.
4천만 원을 웃도는 국내 여자축구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해외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입단식에 나선 지소연은 찜질방을 차리려면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웃었습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고베 아이낙 공격수
- "아직 찜질방 차릴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아직 한참 멀었고요. 아직 CF가 안 들어오고요…"
지소연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미드필더 권은솜도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우며 정상에 올랐던 남자 핸드볼대표팀.
다음 달 13일 스웨덴에서 개막하는 제22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제빵왕 김탁구'로 변신했습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들이 먹을 빵을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우 / 핸드볼대표팀 선수
- "정성스럽게 우리가 한 것을 어린애들이 먹어서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븐에서 갓 구워낸 빵에는 사랑의 향기와 나눔의 맛이 배어 있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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