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GS칼텍스 매경오픈 개막이 사흘(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의 특징을, 강영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올해도 매경오픈은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아시아투어로 치러져 국내와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합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대현과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를 비롯해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호주의 앤드류 추딘 등 국내 외 강자들이 모두 출전합니다.
상금 규모도 국내 대회 중 최고입니다.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총상금 10억 원으로 국내 투어 중에서는 가장 높고, 우승자에게는 무려 2억 원의 상금이 돌아갑니다.
그동안 매경오픈 우승자가 곧 코리안 투어 상금왕이라는 등식이 성립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5만여 명의 갤러리가 관람하는 매경오픈이 올해는 친환경 대회까지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갤러리들의 차량 행렬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한 더욱 깨끗한 대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임호 / 매경오픈 사업국장
- "지하철 서현, 수내, 정자역 등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율동공원이나 주택전시관에서도 셔틀버스가 출발합니다."
해마다 숱한 명승부를 연출한 매경오픈이, 올해는 또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