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넥센이 SK에 이틀 연속 승리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연장접전 끝에 LG를 누르고 4강 진입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연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한 SK.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넥센에 선취점을 내줍니다.
3회 넥센은 볼넷으로 두 명의 주자가 나간 사이 오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SK는 4회 연속안타로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최정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4대 3으로 따라갔지만, 추가점은 없었습니다.
넥센은 8회 한점을 더 달아나 SK에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시진 / 넥센 히어로즈 감독
- "오늘은 많지 않지만 필요한 점수를 내줘서 이길 수 있었고, 비록 최하위지만 선수들이 좀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이 있고 그래서 기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넥센은 오늘 승리로 SK를 5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경기 중반부터 거세게 추격한 SK에 불펜투수를 동원해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두산은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LG를 4대 3으로 이겼고, 4위 LG와의 승차를 3.5게임차로 줄였습니다.
롯데와 한화는 각각 삼성과 KIA를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