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우리 선수들의 올림픽 금메달 뒤에는 호랑이 선생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런던에서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함백산 정상에 오르며 정신력을 가다듬습니다.
수만 관중 앞에서 훈련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웁니다.
한국 양궁이 런던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낸 건 꼼꼼하게 훈련 계획을 짠 코치진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장영술 / 양궁대표팀 총감독
- "이렇게 어려웠지만 잘 준비하고 열심히 하면은 이뤄지고 되구나. 노력하면 된다는 그런 위안을 금메달을 따고는 받았습니다."
집중력 유지가 관건인 사격에선 심리적인 교육에 공을 들인 코치진의 판단이 적중했습니다.
▶ 인터뷰 : 변경수 / 사격 대표팀 총감독
- "한 발씩 여유를 가지고 선수들이 60발에 대한 시간 배분을 잘해서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교육을 많이…."
선수들과 같이 뒹굴며 최고의 기술을 온몸으로 지도한 게 레슬링 금메달의 원동력입니다.
▶ 인터뷰 : 방대두 / 레슬링 대표팀 총감독
- "바위를 때려 부순다. 거기서 빈틈을 찾아서 우리가 뚫고 들어가자. 그런 생각으로 훈련했기 때문에…."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런던)
- "때론 아버지처럼 엄하게 때론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지켜준 이들이 있었기에 선수들은 올림픽의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