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전년도 우승팀에게 혼쭐난 류현진(26·LA다저스), 이번에는 리그 최약체를 상대로 4승에 도전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가 다음 선발 등판으로 유력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6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5일 경기에서 1 1/3이닝 만에 물러난 맷 맥길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 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요일(한국시간 11일) 경기에 맥길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맥길에 이은 12일 마이애미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크리스 카푸아노가 부상에서 돌아온 데 이어 맥길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면서 류현진은 12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85개의 적은 공을 던진 류현진은 5일 휴식을 취한 뒤 마이애미전에 나올
마이애미는 6일 현재 10승 2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선두 애틀란타와 9경기 차다. 동부 지구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약체로 꼽힌다. 류현진에게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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