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대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은 시즌 35승2무21패를 기록, 리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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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쇼를 펼치며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사진 = MK스포츠 DB |
류중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 장원삼이 잘 던져줬고, 초반 홈런 4방이 터져 나와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반면, 김기태 LG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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