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오늘 오전 보도한대로,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홍 감독은 앞으로 최대 5년간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공석인 대표팀 감독에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이끈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축구협회는 현재 대표팀의 뼈대가 런던올림픽 대표팀인 만큼 감독 교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탁월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홍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
홍 감독은 일단 내년 브라질월드컵과 내후년 호주 아시안컵까지 2년간 맡은 뒤,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 등 옵션 계약이 충족되면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됩니다.
홍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대표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
오늘 오후 6시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 감독은 내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고민 끝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유를 밝힐 예정입니다.
홍 감독은 다음 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호주전에서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