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이틀연속 상위권에 자리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세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세리는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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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인 공동 8위에 자리한 박세리. 사진=MK스포츠 DB |
선두에는 포나농 파트롬(태국)이 6타를 줄여 14언더파 130타로 이틀연속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르웨이의 강자 수잔 페테르센이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번홀에서 시작해 두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2타를 줄인 박세리는 후반 14, 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 전․후반 각각 2타씩을 줄여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지애(25.미래에셋), 최나연(26.SK텔레콤), 한희원(35.KB금융그룹),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장염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자리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7언더파 137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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