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휘는 26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김민휘는 이동민(28)와 함께 공동 3위 장동규(25), 송진오(25.3언더파 69타)에 1타 앞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딘 김민휘. 사진=KPGA 제공 |
이어 곧바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으나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2부 투어인 웹탓컴 투어에서 활동했고, 올해 역시 아쉽게 25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강한 바닷바람 탓에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번홀에 이어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뒤 8번홀(파3)에서 7m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세 번째 PGA 투어 챔프에 등극했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 공동 18위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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