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존 페럴 감독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8번째이자, 2007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이다.
지난 시즌 지구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던 보스턴은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지만, 이를 뒤집고 우승에 성공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
그는 이어서 “1년 전 여기 처음 왔을 때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다시 정비됐고, 지금은 강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서 우승을 처음 경험하는 그는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경기장이 연기로 가득 찼을 때는 정말 꿈만 같았다. 지난 13개월 사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벤 셰링턴 단장이 선수단 구성에 많은 힘을 쏟았고, 선수들도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기려는 의지가 대단
그는 또한 “세인트루이스와 마이크 매시니 감독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 정말 스트레스 가득한 시리즈였다.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정말 어려운 팀을 상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정말 최고였다”며 상대 팀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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