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승’ 선덜랜드, 맨시티 1-0 제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선덜랜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는 10일 밤(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거스 포엣 감독 취임 후 리그 첫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안정감 있는 공·수 조율로 제 역할을 다했다.

선덜랜드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잡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지난 컵 대회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2승째를 챙겼다. 2승1무8패 승점 7점을 확보하며 19위를 유지했다.
이날 기성용과 잭 콜백 등이 버틴 중원은 전반 야야 투레와 하비 가르시아가 나선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수비에 더 집중한 선덜랜드는 긴 침투패스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오버래핑을 시도한 측면수비수 필 바슬리는 전반 20분, 각이 없던 왼쪽 측면에서 골을 뽑아냈다. 지난 컵 대회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선덜랜드 선수들은 이날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많은 활동량을 자랑했다.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후반 나바스, 제코, 사발레타를 투입하며 더욱 활발해졌지만, 선덜랜드는 이를 잘 막아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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