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배석현 NC 다이노스 단장이 2차 드래프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NC는 전체 4순위로 두산 출신 베테랑 좌완 이혜천(34)을 뽑았다. 이어 17순위로 KIA 출신 투수 김성계(28), 24 순위로 LG 출신 외야수 심재윤(19)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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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아이들이 또 한 번 탄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혜천은 김경문 감독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감독으로 부임했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혜천은 좌완 원포인트로 NC 마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두 번째로 지명한 김성계에 대해 배석현 단장은 “잠재력이 많은 투수다. KIA 시절부터 감독님이 눈여겨 지켜보신 선수다. 임창민 등과 함께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뽑은
배석현 단장은 “우리팀 신인급 선수들이 2차 드래프트에서 타 팀으로 빠져나갔다. 1,2년 밖에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을 보내야 할 때 가슴이 아팠다"며 "3라운드에서는 우리도 유망주를 뽑아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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