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 겨울 적극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는 마무리 보강이다.
‘FOX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이 마무리 보강을 노리고 있다며 브라이언 윌슨, 그랜트 발포어를 그 후보로 지목했다.
윌슨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이번 시즌 LA다저스로 이적, 18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차잭점 0.66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린 그는 마무리 보직을 맡을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무리 투수를 노리고 있다. 브라이언 윌슨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애틀은 2013년 대니 파구아, 톰 윌헬름센 두 명이 마무리를 맡아 40세이브를 합작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평균자책점 4점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2013시즌 71승 9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4위에 그친 시애틀은 로이드 맥클렌든을 새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팀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 추신수, 제이코비 엘스버리 와 같은 대형 FA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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