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24일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몰리나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천만했던 상황이지만 동료 선수들과 구단 의무팀의 빠른 대처로 화를 면했다.
사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발생했다. 몰리나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시도하기 위해 페널트 박스 안에서 솟구쳤을 때 부산 수비수 김응진과 머리끼리 충돌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이미 충돌하는 순간 의식을 잃으면서 대처하지 못한 채 땅에 떨어졌다.
몰리나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가슴 철렁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빠른 조치로 화를 면했다. 사진(상암)= 김재현 기자 |
부산 진영에서 펼쳐진 사고에 부산
의식을 회복한 뒤 골라인 밖에서 안정을 취한 몰리나는 다행히 걸어서 벤치로 이동할 수 있었다. 몰리나는 곧바로 고요한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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