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토트넘에게 패한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이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선덜랜드는 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1-2 역전패 당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또 다시 자책골로 석패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승점 8점(2승2무11패)을 기록해 리그 꼴찌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첼시전에 이어 상대에게 자책골을 내줬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초반 상승세를 탔던 선덜랜드는 최근 4경기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선덜랜드 거스 포엣 감독이 토트넘전에서 자책골로 패하자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표시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어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선수들은 훌륭한 선제골을 넣었고, 충분히 노력해 승리를 따낼 수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무언가 발생했다”며 “단순한 실수였지만 자책골이 돼버렸다. 공은 우리보다 빨랐고, (첼시전에 이어) 자책골을 추가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경우는
선덜랜드는 이날 후반 5분 중앙수비수 존 오셰이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에 포엣 감독은 선덜랜드 수비에 대해 “너무 열려있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다시는 그런 상황이 발생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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