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샛별’ 류승우(20)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로 진출한다. 행선지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이다.
제주는 13일 “류승우가 기량 발정을 위해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밝혔다.
제주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그동안 류승우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고 데려온 손흥민을 통해 경기력은 물론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류승우 영입을 추진했다.
류승우는 지난 여름 터키에서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에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등이 류승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다.
![]() |
↑ 제주 유나이티드에 자유선발선수로 입단한 류승우는 손흥민의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레버쿠젠이 지속
제주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축구의 발전은 물론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으로)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버쿠젠 임대가 확정된 류승우는 오는 16일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