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제이슨 스탠드릿지(3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소프트뱅크의 17일 보도자료를 인용해 전 한신 소속의 제이슨 스탠드릿지와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의 데니스 사파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모두 2년 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스탠드릿지가 총액 4억엔, 사파테가 총액 2억엔으로 추정된다. 등번호는 스탠드릿지가 55번, 사파테가 58번으로 정해졌다.
스탠드릿지는 올해 26경기서 8승12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다. 타선지원이 적었고, 마무리투수가 블론세이브를 쏟아내면서 8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양 리그 통합 6위에 올랐다. 하지만 뒷문이 불안했던 한신이 마무리 투수 오승환 영입을 결정하면서, 1군 외국인 투수 제한에 걸려 팀을 옮기게 됐다. 2011년부터 3년동안 꾸준히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검증된 선발 투수다.
사파테는 올해 세이부에서 57⅓이닝 동안 9승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상황에
소프트뱅크는 이외에도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울프, 이대호와의 계약에도 거의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쳐 대대적인 보강을 선언한데 이어 외국인 선수를 대거 교체하면서 차곡 대대적인 선수보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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