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대리인 후보가 좁혀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포스팅 시스템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다나카의 상황을 고려해 대리인 선정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크로스가 거론됐다. 또한 아른 델렘, 마크 로저스 등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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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에이전트 최종 후보자 명단이 공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나카는 17일 면담 후 “구단에서 남아 달라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나카는 이어 “라쿠텐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프로다”라고 밝혔다.
타치바나 요조 사장은 19일 “포스팅 시스템이 엄격하다.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논의를 계속 할 것”이라며 불만을 표현했다. 다나카가 원 소속구단인 라쿠텐에 남아주기를 원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항은 없다.
만약 구단의 방침이 변경된다면, 곧바로 포
다나카는 라쿠텐으로부터 포스팅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 등을 받는다. 이를 대비해 다나카의 대리인 선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