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선발 FA 시장의 흐름을 막고 있던 큰 돌이 빠졌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소속팀을 찾으면서 나머지 선발 FA들도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FOX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나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 금액은 1억 5500만 달러다. 원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지급할 포스팅 금액까지 포함하면 1억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 4년 뒤 FA선언이 가능한 옵트 아웃까지 포함했다.
그동안 선발 FA 시장은 이동이 정체됐다. 다나카 영입전에 구단들의 신경이 집중되면서 다른 FA들에 대한 관심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다나카가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선수들의 이동도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다나카 영입 경쟁에서 패한 LA다저스와 엔젤스, 애리조나 등이 선발 보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 다나카 마사히로의 거취가 확정되면서 선발 FA 시장도 활기를 띄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FA 시장에 또 다른 대어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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