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3)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비디치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 결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맨유에서 보낸 지난 8년은 내 선수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월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다음 시즌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팀에 작별을 고했다.
또한 비디치는 같은 리그 내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잉글랜드 팀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맨유와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다.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15개 대회의 우승을 일궈냈다. 그는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모스크바에서의 밤을 영원히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의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인 인터밀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비디치는 인터밀란과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인터밀란은 비디치에게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573만 원)에 2년 계약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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