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거듭된 악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26)이 다시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이 왼쪽 팔뚝 부상으로 2~3달간 시즌 아웃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LA다저스전에서 다이빙 캐치를 한 이후 통증을 느낀 메이빈은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3일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한 결과 왼쪽 팔뚝 인대와 힘줄이 손상돼 시즌 초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MLB닷컴은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의 “메이빈이 땅에 떨어졌을 때 어깨에 큰 충격을 받으면서 팔뚝의 힘줄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말을 인용해 메이빈의 부상 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연이은 부상악재다. 메이빈은 지난해에도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과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단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2007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이빈은
하지만 2012시즌 타율 2할4푼3리 67득점 26도루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린데 이어 올해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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