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GS칼텍스에 3-0완승 1차전 패배 설욕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완승을 거둠으로서 아쉽게 패배한 1차전의 설움을 갚았다.
IBK기업은행은 2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8)으로 이겼다.
주포 카리나가 23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희진이 15득점, 박정아가 12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채선아 역시 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 IBK기업은행이 29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0완승을 거두고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베띠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공격성공률이 33.33%에 머물렀으며 이소영 한송이 5득점, 배유나 정대영 3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으로 1세트도 가져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의 공격이 베띠에 편중된 것과는 상반되게 IBK기업은행은 카리나 김희진 박정아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첫 세트를 승리했고, 2세트 역시 상대 범실을 틈타 우위를 잡은 뒤 점수차를 벌렸다.
3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은 초반 이후 리드를 잡더니 김희진이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15-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위기에 몰린 GS칼텍스가 베띠의 공격력을 살리며 17-15까지 추격했지만 IBK기업은행은 카리나가 이에 맞서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고 박정아의 공격까지 위력을 발하며 재차 점수차를 벌린 뒤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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