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과 수원 삼성의 친선경기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이 프로선수로 치르는 고별전 첫 번째 경기다.
전반전을 마친 후 수원 삼성 염기훈과 박지성이 얘기를 나누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3년 아인트호벤에 입단해 2년 반 동안 92경기에 출전, 17골을 넣으면서 PSV 아인트호벤을 리그 우승 2회와 컵대회 우승 1회에 일조했다.
박지성이 수원월드컵
2003년 6월 20일 PSV 소속으로 LA 갤럭시와 피스컵 경기를 한 이후 이번 고별전으로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서게 되었다.
한편 PSV 에인트호벤은 24일 오후2시 창원에서 경남 FC와 코리아투어 2차전을 갖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