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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연봉/사진=육군 공식트위터 |
'이근호 연봉'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첫 골을 넣은 이근호의 연봉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근호는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에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러고보니 94년 월드컵에서 군인 신분으로 골 넣었던 서정원(현 수원 블루윙즈 감독) 당시 선수의 급여는 훨씬 더 낮았겠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9000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근호 선제골 소식을 접한 육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병장' 이근호(상주 상무)의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을 축하하며 이근호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근호 연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근호 연봉 박봉에도 정말 잘 싸워줬다" "이근호 연봉 자랑스러운 이근호 선수!" "이근호 연봉 정말 나라를 위해 뛰고 있는 사람인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