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서민교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투수 고효준이 ‘LG 징크스’를 떨쳐내며 감격의 선발승을 따냈다.
고효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LG 타선을 잠재우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고효준의 이날 선발승은 복귀 후 시즌 첫 승이었다. 지난 2011년 9월15일 잠실 LG전 이후 1017일만의 감격적인 선발승이기도 했다.
↑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초 무사 1,2루에서 SK 선발 고효준이 위기를 맞자 이만수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가 윤길현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문학)=김재현 기자 |
또 이만수 SK 감독도 “고효준의 복귀 후 첫 승을 축하한다”며 “이재원이 잘 이끌었고 박계현과 김성현 등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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